저희 회사에 상담을 요청하시는 아이들 중 많은 경우가 종양을 앓고 있습니다. 종양은 동양의학에서 ‘어혈(오케츠)’이라고 하며, 끈적끈적한 혈액의 정체가 원인으로 간주됩니다.
또한, 양성 종양이지만 크게 자라는 지방종은 ‘물의 정체=수체’가 원인으로 간주됩니다.
어느 경우에도 공통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정체’입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 보충제 등을 섭취하더라도 몸 속이 탁해져 있으면 몸의 반응도 별로 좋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좋은 것을 섭취하면서 나쁜 것을 확실히 배출하는, 즉 디톡스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고령자나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의 경우 스스로 배출하는 힘이 약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상담을 드릴 때마다 전해드리는 것이 마사지의 중요성입니다.
사람의 손으로 몸의 순환을 정리해주면 몸의 반응이 더 잘 나타날 뿐만 아니라, 주인과 아이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시간도 될 수 있습니다. ‘치료’라는 말처럼 손이 닿는 것으로 통증이 완화되거나 마음이 차분해지며, 행복 호르몬·유대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이 분비됨으로써 아이에게 치유의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마사지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페이지에서는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마사지 방법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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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에서 꼬리까지, 등쪽을 쓰다듬습니다.
마사지를 시작하는 신호가 됩니다.
심호흡하면서 천천히 쓰다듬어 줍시다.
척추 라인은 ‘독맥(독먁)’과 ‘방광경(보꽁경)’이라는 경락(지압점의 통로)이 있습니다.
독맥은 몸의 에너지를 작동시키는 경락, 방광경은 비뇨기와 생식기의 기능을 조절하는 경락입니다.
이 부위를 접근함으로써 몸의 수분 대사의 균형을 맞추고, 여분의 수분을 배뇨로 배출하는 것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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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다리 마사지
견갑골에서 손끝으로 향해 원을 그리듯 마사지합니다.
말단은 냉증이 발생하여 혈류가 정체된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발바닥도 마사지해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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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다리 마사지
허리에서 발 끝으로 향해 ②와 같은 방법으로 마사지합니다.
특히 뒷다리에는 소화기와 간, 담낭, 신장, 방광 등의 기능을 조절하는 경락이 많이 있으므로, 앞다리보다 더 정성스럽게 마사지해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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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리 마사지
꼬리의 뿌리를 가볍게 잡고, 조금씩 꼬리 끝으로 옮겨갑니다.
꼬리 끝에는 ‘미단’이라는 변비의 지압점이 있습니다.
배변은 몸의 최대 디톡스라고도 하니, 변비가 있는 아이의 경우 이 지압점도 확실히 자극해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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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천을 자극
뒷발바닥의 밑바닥 부분에는 ‘용천’이라는 지압점이 있습니다.
이 지압점은 전신의 생명 에너지가 솟아오른다는 의미가 있으며, 전신의 순환을 정리해주는 지압점입니다.
발끝 방향으로 부드럽게 눌러줍시다.
소형견의 경우 면봉이나 볼펜 머리를 사용하면 더 쉽게 누를 수 있을 것입니다.
- 등쪽의 피부를 당김
- 머리부터 꼬리 뿌리까지를 5등분 정도로 나누어 각각의 등쪽 피부를 들어 올립니다. 늘림이 좋지 않은 부분은 정체된 증거이므로 그 부위의 주변을 원을 그리며 마사지해 줍시다.
위의 방법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마사지이지만,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으니 이것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의 사항① 시간과 마음에 여유가 있을 때>
자신에게 대입해서 생각해 보면, 짜증을 내거나 들뜬 사람이 마사지를 해도 기분 좋지 않겠죠?
시간에 여유가 없고 마음이 불안할 때 하는 마사지는 아이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마사지는 가능한 한 매일 해주길 원하지만, 무리는 금물입니다.
시간적, 정신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 아이와 마주하는 시간으로 마사지를 시행해 주세요.
<주의점② 무리하게 강요하지 않기>
몸의 순환이 막힌 부분을 만지면, 통증이나 불쾌감이 있을 수 있고 싫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래 만져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도 있습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것이라도 무리하게 강요해서 하면 스트레스가 되어 면역 균형을 어지럽힐 수 있습니다.
아이가 싫어한다면 그만두고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익숙해지도록 해주세요. 또한,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에 너무 힘을 주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힘 조절은 풍선이 약간 꺼질 정도를 이미지하세요.
싫어하는 경우에는 다시 한 번 힘 조절을 검토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가정에서의 케어를 추가함으로써 병원의 치료 반응이 달라질 수 있고, 같은 음식이나 보충제를 사용해도 몸 상태가 변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꼭 일상 생활에 마사지를 도입해 보세요.